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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꿈이작긴니미

꿈을 크게 가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늘 아는 분하고 얘길 하다가...

"넌 좀 꿈을 크게 가져라, 농장 주인이 뭐냐, 농장 주인이."
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답했어요.

"형은 꿈의 크기를 잴 수 있는 신기한 에픽 아이템의 소유자인가 보군요."

사실 저런 소리 하는 분들 많아요.
제 장래희망은 게임계에서 어찌어찌 빌어먹건 어쩌건...하다가
나이 한 30~40쯤에 시골로 내려가 집을 짓고 자그마한 동물농장 하면서 사는 겁니다.
옆에 집짓고 같이 살자는 친구놈도 있고요.

그럼 저 얘길 들으면 비웃거나 꿈이 작다, 소박하다. 라는 소릴 하시는 분들이 꼭 계시더군요.
꿈은 각자 자신을 기준으로 크기가 다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한테 인정받고 돈 많이 벌고 그러는 것도 꿈일 수 있어요.
존나 젊은 나이에 이런 소리하면 "헉 님 건방진듯"이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예를들어서, 영화배우가 되서 대스타가 되겠다는 사람한테는 그 꿈이 가장 소중하고 크겠고,
나중에 작은 목공소 차려서 목공일을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한테는 목수가 가장
소중한 꿈이 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남의 꿈 크기를 지좆대로 잰다는 듯한 "꿈을 크게 가져라"라는 말은 입에 자크를 좀 채웁시다. 씨앙.
아, 물론 "니 꿈이 X도 작아"라는 의미에서 하시는 게 아닌 분들 말고...

by 죠타로 | 2009/06/12 23:36 | LIFE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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