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oos | Log-in


아기 고양이 2마리를 구조했습니다. (분양완료)

네-_-;; 예전 마틸다에 이어 어쩌다 또 새끼 고양이가 저한테 와버렸습니다.
5일전에 자주 가는 공원에서 저희집 견공이 풀숲에서 아기 고양이들을 발견했는데,
이 녀석이 워낙에 겁이 많은 녀석이라 해코지는 하지 않고, 풀숲에 있는 녀석들을
말 그대로 발견만 했더군요.

총 4마리가 모여있었는데, 다음 날 또 공원에 가니 가장 비쩍 말라있던 한 마리가 증발.
나머지 3마리가 모여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음날에 가보자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아깽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한마리가 소리도 못내고 가만히 있길래 먼저 구조, 나머지 2마리는 행여나
어미가 올까 싶어 그자리에 내버려 뒀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어제. 새벽부터 천둥 번개가 치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
아침에 여자친구가 가보니 나머지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비에 홀딱 젖어 야옹거리고 있었다네요.
나머지 2마리를 모두 구조하려 했으나 한 마리는 하악하악대며 경계심을 심하게 표출,
풀숲 안쪽으로 훌쩍 들어가 버려서 구조에 실패했습니다.

일단 녀석들의 사진.

아침에 비를 쫄딱 맞고 있던 치즈무늬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힘이 없었으나 우유를 뎁혀서 먹이니 기운이 나서 뽈뽈거리며 돌아다니더군요.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1개월 조금 넘은 애들이고,
물에 불린 사료 잘 먹습니다. 우유도 먹고요.
치즈는 엄청 잘 우는데, 경계심이 조금 있어서 그렇다고 하시고,
저 호랭이 무늬(...)는 전형적인 천진난만 개냥이 기질이 있어서 울거나 하악대지
않는 거랩니다. (치즈 녀석은 처음에 몇 번 하악대더군요.)

보니까 질병도 없고, 똥꼬 그루밍을 저혼자 해내서 배변유도 안해줘도 똥을 아주 잘 쌉니다.
사진이 워낙 저질이라 저렇게 보이는데, 호랭이 쪽은 놀라울 정도로 미묘입니다;


여하튼 어제 저희쪽은 쟤들을 데리고 있거나 키울 환경이 도저히 못 되어
동물 병원에 맡기려고 사방으로 돌아다녔는데, 5군데 돌아다닌 결과 겨우 1군데에서 맡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입양하실 분들을 찾습니다.

-----------------------------------------------------------------------------------------

1. 정확히 1개월 좀 넘은 애들입니다. 불린 사료 먹습니다.
2. 미성년자 분들은 자제 좀.
3. 끝까지 책임지라는 소리는 무책임 할 수도 있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실 분이면 좋겠습니다.
4. 물론 데려가셨다가 부모님이 뭐라고 하셔서 안되겠네요, 라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키우실 환경이 되시는 분만 좀...
5. 서울 관악구에서 직접 데려가실 분들이셔야 합니다. 지방에까지 데려다 드린다거나 할 수는 없어요.

연락처는

010-5800-8601
010-7515-1025

둘 다 문자를 먼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위쪽 번호는 지금 정지 상태라-_-;
※ 추가: 죄송합니다. 위쪽 번호는 지금 발신이 정지 된 상태니 아래쪽의 번호로 문의를 좀 해주세요.

입양하실 분들 많은 연락 좀 부탁드립니다 OTL
고양이 관련 커뮤니티 등에다가 글 좀 링크시켜 주셔도 감사합니다!

# 미처 못 올렸던 추가사진.
- 추가

호랭이가 분양이 됐습니다. 경축!


낮에 연락을 취한 후 동물병원으로 직접 가셔서 데리고 가신 모양이네요.
부디 잘 돌봐주시고 미묘인채로 크길 바랍니다<(__)>

치즈는 성별이 남자로 판별됐다네요. 분양해 가실 분들 참고하시길!

- 추가 7.5

치즈도 분양이 됐습니다. 경축!

화요일날 데려가시기로 약속을 잡으셨습니다.
동물병원 원장님이 참 빨리구했다 생각하실듯.
부디 잘 돌봐주시고 미묘인채로 크길 바랍니다<(__)>

by 죠타로 | 2009/07/03 10:20 | 마틸다TheCat | 트랙백 | 덧글(44)

트랙백 주소 : http://joetaro.egloos.com/tb/502904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ProfJang at 2009/07/03 10:38
우왕 귀엽구나! 사정만 된다면 대려가 키우고 싶지만 T.T 좋은 사람이 나타나 분양해갔으면 좋겠네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6
헐헐헐
Commented by Ahn at 2009/07/03 10:46
와 - 귀엽네요. 집만 좀 더 넓으면 셋째도 입양할텐데. 발견하지 못한 나머지 녀석들은 걱정되네요.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7
나머지 두 녀석은 어제 비를 맞고 객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_-;;;
Commented by 朴思泫 at 2009/07/03 10:58
엑 이쪽이 더 가깝네요.. 근데 이미 하치를 들이기로해서 더이상 저는 불가능... 좋은 분 만나기릴 기원해보지요...... 이치(3.5개월)+하치(4개월).........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7
어얽 OTL
Commented by 몬스터 at 2009/07/03 11:57
제가 요즘 유일하게 하앍거리는 것이 냥이인데,
데려다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함부로 들이지를 못하겠네요. ㅠ_ㅜ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7
허허 다른 좋은 기회가 생기실 수도...
Commented by Niveus at 2009/07/03 12:08
제길... 제길... 집에서 못키운단말입니다! ㅠ.ㅠ
좋은 반려자 만날수 있기를 ㅠ.ㅠ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7
다행히 호랭이는 만났네요:)
Commented at 2009/07/03 12: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8
헛헛 감사합니다. 그래도 병원 원장님을 직접 만나봤는데 좋은 분 같더군요. 정책상 10일 후나 한달 후 안락사를 시킨다곤 하는데 불쌍해서 어떻게 그러냐고...
Commented by 로세아 at 2009/07/03 21:52
혹시라도 급하게 될 경우에는 연락주세요ㅠㅠㅠ
물론 그전에 아깽이 입양처 잘 찾을수 있을꺼라 믿습니다ㅠㅠ
Commented by Loan at 2009/07/03 12:46
치즈가 너무 이뻐요...ㅜㅜ 혼자 살고 데려가 키우고 싶지만....
사는 빌라가 애완동물 금지....OTL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8
빌라가 애완동물 금지인 곳이 엄청 많더군요.
Commented by creent at 2009/07/03 13:13
물론 어미없이 남겨진 새끼고양이를 데려간 거라면 분명 잘 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과연 어미가 없었을지, 데려온 것이 올바른 것이었을지는 조금 우려가 되네요.
기왕 좋은 마음으로 데려오신 거, 꼭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8
그래서 4일 정도를 관찰하고 데려왔습죠.
Commented by 정시퇴근 at 2009/07/03 13:27
우유는 안 먹여야 되는 것 아닌가요? 고양이 기르기 책에서 봤는데..

소화를 못시켜서 배탈난다고 하던데....;;;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9
당장 먹일게 없더라고요.
Commented by 소우현 at 2009/07/03 13:29
능력이 된다면 데려가고 싶은데.. 안타깝네요. 윗분 말씀대로 고양이한테 우유를 주면 안되요. 사람이 먹을 수 있는건 주면 안된다고 보면 되요.
Commented by 커블 at 2009/07/03 13:52
그래서 데워서 먹이신거죠. :)
물론 전용 분유가 있긴 하지만, (사실 이게 덜 번거로우면서도 더 싸게 먹힙니다.) 당장 뭔가 먹여야겠다 싶으면 살짝 기포가 올라올정도까지 온도를 올렸다가 식혀서 주면 배탈 관련된 문제는 없습니다.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9
윗분이 설명해주셨군요. ㄳㄳ
Commented by ㅇㄴㅇㅁㄹ at 2009/07/03 14:21
우리집에도 저런 고양이 2마리 있었는데 ㅋㅋㅋ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7/03 14:27
으워 귀엽다 ㅠ_ㅠ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9
귀엽죠.
Commented by 네이디 at 2009/07/03 14:27
구조를 거부한 나머지 한마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ㅜㅜ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9
하늘의 뜻에 맡겨야...
Commented by 엔피 at 2009/07/03 16:25
아이고 불쌍해라 ㅠㅠㅠㅠ 저도 우유먹이는거 좀 그런데..그래도
잘 걸어다니고 그러니 다행입니다 ㅠㅠㅠ
병원에서는 차라리 설탕물 먹이라고 그러더군요 ㅠㅠ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49
안좋은 건 그대로지만 아주 소량을 먹였습니다. 애들이 배고파 보여서 기운이나 차리란 의미로.
Commented by 모모맨 at 2009/07/03 16:55
죄송하지만 발견한 위치가 혹시 봉촌11동 쪽인가요?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50
봉천 6동입니다.
Commented by 듀얼콜렉터 at 2009/07/03 17:56
에궁, 귀여워라, 부디 좋은집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전 현해탄 건너 사는지라 분양은 무리, 쿨럭 -_-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9/07/03 19:50
한국와서 데리고 가십...(퍽)
Commented by 에르카디스 at 2009/07/03 19:59
고양이만 보면 반쯤 정신줄을 놓는지라 한 1시간은 보고 입 반쯤 벌리고 있었네요 ㅠㅠ
Commented by 飛流 at 2009/07/03 20:23
좋은일 하셨네요. 호랭이 잘 크길 바라고
치즈도 좋은 분이 입양해 가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明鏡止水 at 2009/07/03 20:49
한 몇 초간이나마,이 녀석들의 사진을 보면서 좋은 주인 만나서 건강하게 자라라는 기운을 좀 보냈습니다.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9/07/03 20:55
우어어어어....너무 귀엽네요...마음같아서야 얼른 데려오고 싶지만 일이 바빠서 돌봐줄수가 없으니.....ㅠ.ㅠ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습니다..ㅜㅜ
Commented by 고기왕 at 2009/07/03 22:39
우... 우읏, 귀엽다!
Commented by 남자 at 2009/07/03 22:45
귀엽군요. 허우..이런 고양이를 학대하는 인간들이 어찌나 많은지..쯕쯕..
Commented by pp at 2009/07/03 22:56
저 고양이 어쩐지 내가 버린 것 같은데
Commented by 케이샤이 at 2009/07/04 02:58
헉 우리집 애기들이랑 똑같이 생겼어?!
Commented by Cypris at 2009/07/04 15:17
아, 얘기들 너무 이쁘네요...

다만, 우유는 안되요;ㅁ;

치즈나 참치는 괜찮구요. 순대 말고 간도 먹여도 되요.. 병원 갔다 오셨다고 하시는 걸 보니, 이젠 사료가 있을 것같지만... 우유는;ㅁ;
Commented by 정혜심 at 2009/07/04 20:43
저기 저도 7월1일날 안양천변에서 큰비가 온 2시간후 물에 휩쓸려온 고양이를 구했습니다..
저도 2개월 정도 됐을까말까 하구요~
동물 병원 가서 재보니 500그램 정도 되더군요^^:
기생충약 먹이구 초음파 검사까지 다했는데...
삼색 (검정 노랑 흰색)섞인 고양이 잘 키워주실분 찾아요~
저희 집은 개가 두마리라 ...고양이가 사람한텐 안그런데 개나 같은 고양이한테는 약간의 경계를 하네요...


무지 얌전한데...야옹 소리도 안하네요~

암튼 빨리 엄마가 생겼으면 합니다^^

0164767164
Commented by 김시석 at 2009/07/06 23:43
혼자 서울에 살고있는데, 혼자사는 외로운 마음에 고양이 한마리 분양받으려고 합니다.

여러가지로 글 찾아보다가 우연히 여기 오게되었는데....

분양이 다 끝났나보네요.ㅠㅠㅠㅠㅠ

일단은 혹시 모르니 여기에다가 전화번호라도 남겨볼께요.

010-2015-7296

남자구요.

미성년자는 아닙니다.

군 제대한지 얼마 안된 23살 총각이구요.

현재 용산 전자상가에서 컴퓨터 판매쪽에서 일하고있답니다.

집도 용산쪽이구요.

일단은 개인적으로 집에서 기르고, 매장에서 같이 일하면서 키울려고 맘 먹고있습니다.

혹시나 고양이 분양하시는 분들이 이글을 보시면 한번 연락주세요.

왠만하면 싸이즈 쫌 작거나 어린 고양이로 원하고있답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